대우건설 연봉 표

대우건설 연봉 표

얼마전에 대우건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실제로 직원들에게 지급된 급여액이 얼마나 되는지 대우건설 사업보고서를 통해 직접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대우건설 급여 수준이 궁금하셨던 분이라면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2016년도 대우건설 연봉 현황입니다. (2016년이 가장 최신 자료에 해당이 됩니다. 2017년 연봉은 2018년 3월 말에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이구요.)

노란색 음영으로 표시한 부분이 바로 대우건설 직원들이 받은 평균 연봉입니다. 각 사업부문별 연봉 차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평균은 7400만원인데, 토목사업본부 남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84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더군요. 기타부문 남자 직원 1309명의 평균 연봉 8100만원도 높은 수치 중 하나이구요.

일반적으로 여자 직원들의 연봉은 남자 직원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그 다음은 2015년도 대우건설 직원의 현황 표입니다. 역시나 연봉 부분을 노란색 음영으로 표시해보았네요. 전체 평균은 8100만원으로, 2016년 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었네요.

이 때도 토목사업본부의 연봉이 가장 높았네요. 토목사업본부 남자 직원 718명의 평균 급여액은 1인당 8800만원입니다. 토목사업본부 여자 직원 4명의 평균 급여액은 1인당 5600만원이구요.

마지막으로 2014년도 대우건설 연봉 현황 표입니다. 전체 평균은 7100만원을 기록하였네요. 전체 직원수는 5543명이었구요. 직원수에는 채용직과 해외기능직은 제외하였다고 하구요~

이 때도 토목사업본부의 연봉이 가장 높았는데, 남자 직원 7900만원, 여자 직원 5400만원 순입니다.

대우건설 임원 연봉도 함께 조사를 해보았는데, 2016년 기준으로 등기이사 2명의 평균 보수액은 8억 6백만원입니다. 그런데 퇴임이사의 퇴직 소득이 함께 포함되었으므로, 실제 급여는 이 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입니다.

사외이사 2명은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600만원, 감사위원회 위원 3명의 평균 보수액은 4100만원입니다.

퇴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박영식 전 대표이사로, 총 보수액은 9억 2300만원입니다.

세부 내역을 들여다보면, 급여로 3.23억원, 상여금으로 1.3억원, 퇴직소득으로 4.7억원을 지급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오늘자 기준 대우건설의 시가총액은 2조 9842억원입니다. 주가가 조금만 더 오르면 시총 3조원을 돌파할 수 있겠군요.

추정 PER는 5.20배로, 올해 높은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PBR은 1.45배 정도로 유지되고 있구요.

작년에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였는데, 올해는 이익률이 개선되어 실적이 꽤나 잘 나올 것으로 증권사에서 예측하고 있더군요. 예상 수치는 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8756억원, 순이익 5908억원입니다.

최근 몇년간은 실적이 좋지 않아 배당을 지급하지 못했네요. 올해는 높은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만큼, 일정 수준의 배당도 지급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