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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 실수령액 계산해보기

신뢰라 2017. 8. 18. 08:53

연봉 5000 실수령액 계산해보기


제가 현재 받고 있는 월급이 워낙 적은지라 연봉 5000만원 정도만 되어도 소원이 없겠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실제로 연봉 5000만원의 실수령액을 계산해보면, 그 금액이 꽤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구요. 물론 부양가족이 많다면, 이 금액으로도 부족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혼자 생활하는 경우라면 생활비를 충분히 조달하고 저축도 일부할 수 있는 금액이란 판단이 드네요.



아무튼 오늘은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연봉계산기 페이지에 접속하여, 연봉 5000 실수령액 금액을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봉 5000만원 언저리를 받는 분들이라면 참고해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연봉계산기는 아래와 같은 형태입니다. 왼쪽에 수치를 입력하고 계산기를 돌리면, 우측에 계산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실수령액에서 중요한 것은 공제액이 얼마인가인데, 각 항목별로 공제액을 얼마나 부담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이 계산기의 특징입니다.



공제액 구성요소로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 소득세, 그리고 지방소득세가 있습니다. 이 금액만큼은 빼주어야 실수령액이 나오는 것이죠.



저는 아래와 같이 연봉 칸에 5000만원을 입력하고 계산기를 돌려보았습니다. 그 결과 공제액 합계는 58만 3520원이고, 실수령액은 358만 3146만원이라고 나오는군요. 5000만원을 12로 나눈 금액에서 공제액을 빼면 실수령액이 나옵니다.



공제액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국민연금 182,990원, 건강보험 124,430원, 장기요양 8,150원, 고용보험 26,430원, 소득세 219,570원, 지방소득세 21,950원씩 부담을 해야하는군요.



소득세와 지방소득세가 은근히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부양가족수가 늘어나면 소득세는 그에 비례해서 줄어들게 됩니다.


가령 똑같이 연봉 5000만원을 입력하고, 이번에는 부양가족수 3명, 20세 이하 자녀수 1명으로 설정하여 계산기를 돌려보겠습니다.



이에 따른 연봉 5000 실수령액 금액은 369만 9506원입니다. 공제액이 46만 7160원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4대보험 항목들의 금액은 모두 똑같은 반면에 소득세와 지방소득세가 절반 가까이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번엔 부양가족수를 총 4명으로 두고 계산기를 돌려볼께요. (20세 이하 자녀수는 2명)



이 경우 예상 실수령액은 373만 5046원까지 늘어나는데,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각각 81,480원과 8,140원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공제액에 해당하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 고용보험 금액은 이전과 동일하구요.


이처럼 부양가족수가 늘어나면, 소득세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대보험 각 항목이 어떻게 공제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드리면, 국민연금은 과세금액의 4.5%를 공제합니다. 비과세액이 있을 경우에는 비과세액을 제외한 과세금액에서만 세액이 공제되구요.





건강보험은 과세금액의 3.06%를 공제하고 있구요.




장기요양은 건강보험금액의 6.55%를 공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용보험은 과세금액의 0.65%를 공제하고 있구요.



매달 부담해야 하는 공제액이 아까울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꼭 필요한 재원인 만큼, 기분좋게 공제액을 부담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오히려 열심히 능력을 길러 제가 받을 수 있는 연봉 금액을 차츰 늘려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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