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사 연봉 확인해보겠습니다

관세사 연봉 확인해보겠습니다

아는 지인이 관세사 공부를 하고 있길래 관세사란 직업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관세사 연봉 역시 제가 조사한 여러가지 내용 중 하나이구요~ 저 말고도 관세사의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직업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워크넷 사이트에 보면 '한국직업정보시스템'이 있는데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여러가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 검색 칸에 '관세사'를 입력하고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가장 궁금한 '임금/직업만족도/전망' 탭부터 확인을 해보면, 관세사의 평균 연봉은 5212만원입니다. 하위 25%의 평균 연봉은 3,798만원이며, 상위 25%의 평균 연봉은 5,583만원이구요.

이러한 금액을 어떻게 조사했는지가 중요한데, 위 임금정보는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에 따라 연봉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참고하는 용도로만 임금 정보를 활용해야겠구요.

그렇다면 관세사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교육/자격/훈련' 탭을 살펴보면, 관세사가 되려면 관세청에서 1년에 한번 주관하는 관세사 시험에 합격을 하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고 나와있네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한데, 학력, 성별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시험 항목으로는 관세법, 내국소비세법, 회계학,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숨, 무역영어 등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과목들을 대학에서 경영학, 경제학, 무역학, 세무학, 회계학, 법학 등을 공부한 분들이 유리하겠죠.

관세사 시험에 합격을 하게 되면, 6개월간 실무수습을 거친 뒤 관세사 등록을 하고 관세사 업무를 개시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관세사 연봉에 대한 또 다른 통계 자료인데요, 2013년 관세사 1인당 평균 소득이 무려 2억 9600만원이라고 나와있네요. 

국세청에서 나온 자료인데, 변리사 평균 소득은 5억 5900만원으로 가장 높고, 2위는 변호사(4억 900만원), 3위가 바로 관세사네요.

단, 여기에 나온 금액을 1인당 연봉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겠구요, 사업자 평균 매출액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겁니다. 아래는 2012년 자료인데, '사업자 평균 매출액'이라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네요. 매출액에서 각종 비용을 빼주어야 순수익이 나올 것이구요.

2012년 기준으로 관세사 사업자의 1년 평균 매출액은 3억 3800만원을 기록하였군요. 변리사, 의료업, 변호사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연수입 2400만원 이하 비율은 6.1% 밖에 불구하구요. (다른 여타 전문직에 비해 저소득 비율이 낮은 편입니다.)

참고로 여러명의 전문자격사가 공동 사업자 등록한 경우에는 1개 사업자로 집계해서 통계를 낸 자료라고 합니다. 이 점 감안하셔서 수치를 봐주셔야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