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연봉 표

현대자동차 연봉 표

현대차 연봉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요? DART 전자공시시스템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사업보고서를 조회해 본 결과입니다. 이 사업보고서에 직원 현황 및 현대자동차 연봉 평균 금액이 기재되어 있답니다.

우선 가장 최근 년도인 2015년도 사업보고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말일 기준으로, 현대차에는 총 6만 6404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군요. 이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7.2년이구요. 이 중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가 6만 2936명, 기간제 근로자가 3468명입니다.

가장 중요한 1인평균급여액을 들여다보면,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은 9700만원, 여자 직원 평균 연봉은 7400만원입니다. 전체 평균은 1인당 9600만원으로 계산이 되구요.

이 정도 연봉이라면 감히 우리나라 탑 순위권에 든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현대차 임원들의 1년 보수액은 어느 정도일까요? 역시나 사업보고서에 평균 금액이 기재되어 있는데, 등기이사 4명은 평균 28.79억원, 사외이사 1명은 9100만원, 감사 4명은 평균 8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오네요.

구체적인 내역을 살펴보면, 퇴직이사 1명의 퇴직소득 18.89억원이 포함되어서 금액이 커져 보이는 효과가 있군요.

개인별로 살펴보면, 정몽구 대표이사의 보수가 56억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김충호 전 대표이사는 29.96억원, 정의선 사내이사는 18.66억원, 윤갑한 대표이사는 10.53억원을 보수로 각각 받았구요.

2014년도에 기록한 직원들의 평균 연봉 역시 9700만원으로 꽤 높은 수치였습니다. (남자 9800만원, 여자 7400만원)

2013년 현대자동차 연봉 평균 금액은 9400만원으로 2014~2015년도 보다는 낮구요.

오늘 날짜 기준으로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은 31조 3894억원입니다. 코스피 3위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죠.

최근 몇년간 매출액 증가폭이 크지 않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인지 주가는 PBR 0.62배, PER 6.7배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2013년 9.52%에 달하던 영업이익률이 2016년 예상 기준 6.1%까지 하락한 점이 신경이 쓰이는군요. 영업이익률만 개선된다면 주가도 탄력을 받지 않을까 싶군요.